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손안의 집사' 스마트폰, 컨시어지 서비스 뜬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스마트폰이 손 안의 '집사(컨시어지)'로 거듭나고 있다. 정보기술(IT) 스타트업들이 올들어 잇달아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이면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공동창업자인 개럿 캠프가 '오퍼레이터'라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컨시어지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의 일종이다. 호텔 투숙객들의 요구사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역할을 스마트폰이 해 주는 셈이다. 예를 들어 런던에서 판매하는 특수소재의 동물인형을 구입하고 싶다면 기존에는 구글이나 아마존에서 스스로 힘들게 물건을 찾아 구매해야 했다. 오퍼레이터를 이용하면 원하는 상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만 하면 된다.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오퍼레이터 뿐만이 아니다. '매직'과 '클로에', '고버틀러' 등이 올해 새롭게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페이스북도 컨시어지 서비스인 'M'을 출시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에 컨시어지 서비스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해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이 시기에는 인터넷 쇼핑몰마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 원하는 물건을 제 때 구매하지 못하기 일쑤였다.
FT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쇼핑을 위해 들이는 수고를 크게 덜 수 있다며 이 서비스가 향후 구매문화를 바꿔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