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경제와 민생을 위한 대통령의 절실한 요청이다. 대통령의 충정을 잘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자리 창출효과가 1만7000명, 의료법 개정안은 3만9000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61만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5만5000개라고 했는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국회를 비판하며 "국민들은 진실한 사람들만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의원 낙선을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발언이자 협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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