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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오늘 상공회의소서 통일경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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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한라대학교 동북아경제연구원(원장 최동규)은 북한연구학회(회장 조성렬)와 함께 3일 오후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기회의 땅 북한, 통일경제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2015 한반도 통일경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공존과 상생을 하기 위해서는 남북의 경제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통일경제의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8·25합의 이후 이산가족상봉 등 남과 북이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통일경제를 전망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이 북한연구학회 등 북한문제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개최하는 것으로 북한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주현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이 '통일 한반도의 미래상과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납북경협과 북한 경제건설 방향, 북한 사회간접자본 개발 등 3개의 발표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체제의 통합 이전에 경제공동체를 어떻게 만들고 역효과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남북 경제통합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발표자로 나서는 최수영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는 "김정은 체제의 경제정책은 내부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대외적으로 경제특구 개발을 통해 외자 유치 및 개방을 확대하려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위해서는 경제단체의 상주사무소 설치, 서부축 경제루트 확보, 경협사업의 재개 및 확장, 북한기업 회생 프로젝트 가동 등의 과제를 제시한다.

최동규 동북아경제연구원장은 "한국이 선진국 문턱에서 겪고 있는 성장잠재력의 하락, 내수시장의 한계, 산업 구조조정의 부진, 부족한 부존자원, 내륙으로의 물류망 단절 등의 문제를 대부분 해소할 수 있는 여지가 북한과의 경제 통합에 있다"며 머지않아 펼쳐질 통일경제의 청사진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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