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첫 방문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30일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고 세르게이 예브계니예비치 나리쉬킨 하원의장,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상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의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는 2일에는 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북방묘지를 방문, 이범진 주러시아 대한제국 특명전권공사(1852년~1911년)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추모비에 헌화한 뒤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한다.
게오르기 폴타프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국회 미래위원회·사회보건위원회, 국가혁신기금(SITRA), 미래연구원, 국립보건원 관계자들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 수립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새누리당 한선교 이상일,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김성곤 의원 등이 함께 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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