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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원 붕괴 원인으로 '강풍' 지목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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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대사원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 사고가 강풍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일간지 아랍뉴스는 13일 킹 압둘아지즈 대학의 기상학자 만수르 알마즈루이 교수를 인용, "오후 3∼4시 강한 대류현상이 시작돼 5시께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변해 크레인이 넘어졌다"고 보도했다.
알마즈루이 교수는 "풍속이 초속 18m 정도 됐고, 기온도 몇 분 만에 섭씨 40도에서 25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크레인이 쓰러지기 직전 번개를 맞았다며 이 때문에 기계적인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12일 오후 메카 대사원을 방문,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언론에 전모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13일 오전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의 국적은 이란과 방글라데시가 각각 25명, 이집트 23명, 파키스탄 15명, 인도 10명, 말레이시아 6명, 알제리와 아프가니스탄이 1명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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