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평소 카드사용 패턴과 상이한 거래가 발생할 경우 위·변조나 분실·도난카드 등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식하고 고객에게 경고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우리카드는 일반 FDS와 함께 온라인 전용인 'eFDS'도 구축했다. 최근 해외직구를 포함한 온라인·모바일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FDS로는 적발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eFDS 구축으로 온라인·모바일 거래에서 보다 강력한 부정거래 방지 시스템이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출국국가와 사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처 지정기능'을 개발했다. 이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출국 전 여행국가와 여행기간을 지정하면 FDS에 반영되고, 귀국 후에는 자동으로 해외거래가 차단되는 기능이다. 고객이 해외 현지에서 카드결제 시 시스템이 부정사용으로 인식하는 오류를 저감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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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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