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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호재에 2010선 회복…외인·기관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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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전일 장 중 2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대외 호재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0.47포인트(0.52%) 오른 2013.64를 기록 중이다. 2020.1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강세와 워런 버핏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2.5% 상승했다. 이에 유에너지 업종이 3% 넘게 급등했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는 미국 항공기 부품업체인 프리시전 캐스트파츠를 372억달러(약 43조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증시헤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되살아난 투자심리도 지수 상승을 도왔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인터뷰에서 9월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26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7%), 의료정밀(1.42%), 전기전자(1.25%), 섬유의복(0.95%), 제조업(0.81%), 증권(0.81%), 음식료품(0.77%)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은행(-1.73%), 전기가스업(-0.62%), 운수창고(-0.52%), 보험(-0.29%), 금융업(-0.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POSCO홀딩스 (2.34%), NAVER (1.76%), 삼성물산 (1.66%), 기아 (1.19%), SK텔레콤 (1.02%)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0.97%), 현대모비스 (-0.96%)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9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27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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