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美 금리 인상 우려에 2000선 등락…외인·기관 '팔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우려에 200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0.46포인트(0.52%) 내린 1999.77을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 1995선까지 밀리며 지난달 9일 이후 한달만에 2000선을 이탈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6.37포인트(0.27%) 하락한 1만7373.38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9포인트(0.29%) 내린 2077.57에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 역시 12.90포인트(0.26%) 떨어진 5043.54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었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치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9워러 금리 인상에 무게를 더했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3%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 악재와 더불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48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9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학(-2.63%), 기계(-2.56%), 섬유의복(-1.28%), 서비스업(-1.24%), 비금속광물(-1.07%), 철강금속(-0.93%), 건설업(-0.88%)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1.80%), 은행(1.24%), 통신업(0.96%), 금융업(0.58%), 운송장비(0.58%), 보험(0.5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물산 (-1.95%), 삼성에스디에스 (-1.44%), 한국전력 (-0.98%), POSCO홀딩스 (-0.77%) 등이 하락 중이다. NAVER (2.20%), 현대차 (1.09%), SK텔레콤 (1.03%), 삼성생명 (1.00%), 현대모비스 (0.73%), 신한지주 (0.71%)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283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3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7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