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금리 인상 우려에 외인·기관 '팔자'…2000선 후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한 달여 만에 장 중 2000선이 무너진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일부 줄이며 2000선에서 마감됐다.

1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06포인트(0.35%) 내린 2003.17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4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450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며 9월 금리 인상 우려가 고개를 들며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1억원, 30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6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88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6%), 화학(-2.76%), 기계(-2.36%), 건설업(-1.67%), 비금속광물(-1.59%), 서비스업(-1.48%) 등이 내렸다. 반면 음식료품(3.94%)의 선전이 돋보였다. 새로운 황제주로 등극한 오뚜기(12.02%)를 비롯해 음식료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상과 롯데푸드가 각각 7%, 6% 올랐고 CJ씨푸드와 삼양식품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은행(1.99%), 통신업(1.52%), 보험(0.72%), 금융업(0.64%), 운송장비(0.42%)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NAVER (2.00%), 아모레퍼시픽 (1.96%), 현대차 (1.45%), SK텔레콤 (1.44%), 현대모비스 (1.21%), 신한지주 (0.83%)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 (-5.21%), 삼성물산 (-1.95%), POSCO홀딩스 (-0.7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3종목 상한가 포함 273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551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38종목은 보합권에 마감됐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