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설립해 지난 55년간 공업 및 건축용 도료 등을 제조, 판매해 온 현대페인트는 올 초 부산항 면세점 사업에 입찰, 선정됐다. 이로써 제조업과 더불어 면세점 사업을 포함한 관광, 유통 등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항 면세점은 대마도를 포함한 일본 여행객이 연간 150만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부산항에는 10만t 급 크루즈 전용 부두도 갖춰질 예정이어서 다양한 입출국 관광객이 면세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페인트 관계자는 “부산항 면세점은 규모나 입지 환경 등이 훌륭해 연간 350억원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대페인트는 이제 제조업에서 탈피, 면세사업을 통한 관광?유통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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