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국군통수권자로서는 30년 만에 방문해 ADD가 개발 중인 유도무기 비행시험을 참관하고 북한의 군사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KAMD 체계 구축 현황도 살펴봤다. ADD는 현재 저고도 전 방향에서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도록 철매II 성능개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KAMD 체계 핵심전력인 고고도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하는 L(Long)-SAM)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함께 참관한 한민구 국방장관과 주요 군 수뇌부에게 확고한 군사태비태세 유지를 당부했고, 장명진 방위사업청장과 정홍용 ADD 소장에게는 북한의 위협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핵심전력 개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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