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식품업계 기업들이 인수합병(M&A) 후 승승장구 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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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국내 대표 식품 업체들은 최근 3년 동안 8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 대상은 2013년 2월 OEM업체 진영을 약 350억원에 인수했고 현대그린푸드는 같은 해 12월 축산햄 OEM업체 C&S푸드시스템을 150억원에 사들였다.
풀무원은 지난해 5월 일본 아사히식품 지분 48.8%를 169억원에 인수했고 삼양사는 같은 해 11월 효성의 PET 사업부를 4100억원을 주고 식구로 맞았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두 건의 인수합병을 추진했는데 껌 및 초콜릿 OEM업체 대영식품과 주스브랜드 동부팜가야를 인수하는데 각각 270억원, 132억원을 썼다. 하림은 지난 2월 거함 팬오션을 1조79억5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삼양식품은 지난 6일 새아침을 4000억원에 샀다.
승자의 저주가 되지 않을까란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인수합병 이후 이들 기업의 주가는 순항했다. 2013년 2월 3만2700원이였던 대상 주가는 4만7100원까지 올라왔다. 삼양식품은 인수 소식을 알린 6~7일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8일 전날보다 2.94%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의 경우 팬오션을 손에 넣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반대라는 뜻밖의 암초를 만났으나 주가는 건재했다. 인수 전 종가(2월12일)가 4355원이였는데 5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장외주식인 웅진식품 역시 최근 20%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양사와 풀무원은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실적과 중국시장 진출 등 호재가 겹친 덕분이기도 하지만 인수합병이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되지 않은 셈이다. 효성 PET 사업부 인수 전 6만원이었던 삼양사 주가(종가)는 11일 기준 13만50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아사히를 식구로 맞이하기 전 풀무원 주가(종가, 2014년 5월29일)는 10만7500원에서 21만4500원으로 뛰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조업체들의 경우는 OEM 업체 인수를 통해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고 유통업체들의 경우 기존에 없던 제조 역량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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