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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檢 소환 하루 앞으로…공천대가 1억 챙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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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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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돼 결국 검찰 소환 대상이 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출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8인 가운데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홍 지사가 처음이다.
7일 홍 지사는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반박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아 홍 지사 측에 건넨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해 '돈을 건넸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홍 지사가 어떤 '방패'를 들고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는 6일 검찰이 윤 전 부사장으로부터 “성 전 회장이 2012년 총선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성 전 회장은 2011년 5~6월께 윤 전 부사장을 통해 이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전달한 시점은 홍 지사가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다. 홍 지사가 당 대표로 선출되면 공천에 일정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성 전 회장이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JTBC는 윤 전 부사장이 "홍 지사의 공보특보를 지냈던 자신을 연결고리로 삼았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홍 지사는 '성완종 파문' 이후 줄곧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배달사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검찰은 홍 지사를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홍 지사의 최측근 강모씨(전 비서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나경범 경상남도 서울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나씨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홍준표 선거캠프' 재정 실무를 책임진 인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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