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이 내달 방한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이 다음 달 9~10일 한국을 방문해 한민구 장관과 첫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에서 열린 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과의 한미 합참의장 회담에선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담에서 미측은 동맹과 '통합 대공ㆍ미사일 방어체계'(IAMD)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육군에서 발전되고 있는 IAMD는 적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통합적으로 요격하는 시스템으로, 지상의 사드 체계까지 포함하는 등 MD 체계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알려졌다. .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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