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카터 美국방장관 방한… 사드 논의 불 붙이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이 내달 방한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이 다음 달 9~10일 한국을 방문해 한민구 장관과 첫 국방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내 'MD(미사일방어)체계 강경론자'로 알려진 카터 장관의 방한기간 한미 양국에서 이미 공론화된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취임한 카터 장관은 같은 달 4일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본토 방어에 필요한 MD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터 장관은 방한기간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 장관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 등 양국 국방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에서 열린 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과의 한미 합참의장 회담에선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회담에서 미측은 동맹과 '통합 대공ㆍ미사일 방어체계'(IAMD)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육군에서 발전되고 있는 IAMD는 적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통합적으로 요격하는 시스템으로, 지상의 사드 체계까지 포함하는 등 MD 체계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알려졌다. .
뎀프시 의장은 회담 직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합참의장간 회담에서는) 지휘ㆍ통제와 통합 대공ㆍ미사일 방어체계(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se), 연합 훈련 등 최근 몇 년간의 한미동맹의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