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동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잇몸질환 중 하나인 치주염은 칫솔질 후 남아있는 치태가 주요 원인이다.
치주염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 고름이 나오거나 입냄새가 난다 ▲치아 사이가 근질근질하거나 뻐근한 느낌 ▲치아가 흔들리거나 차가운 음식에 시리다 등의 증상 가운데 1개만 해당되도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잇몸질환은 시약을 치아와 잇몸에 바르고 세균막을 살펴보는 '치면세균막검사'와 현미경을 통해 치태를 확대해 보는 검사 방법 등으로 대부분 파악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건강 관리로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바쁜 일상에서 제대로 관리를 못해 치주질환이 상당히 진행한 후 에야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 며 “잇몸 염증증상 체크리스트를 확인해서 자신에게 한 항목이라도 해당되면 반드시 치과진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치주염 예방법은 식사 후와 잠들기 전에 이를 닦고, 치아 안쪽부터 닦되 어금니 안쪽면의 치아와 잇몸과 만나는 지점에 치태가 생기기 쉬운 만큼 꼼꼼히 닦아야 한다. 치아와 치아사이는 치실이나 치간 치솔을 이용해 치태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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