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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35도 '윈저 더블유 아이스' 출시, 저도주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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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수 대표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비자 니즈 충족할 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디아지오코리아가 '저도 위스키' 시장에 뛰어들었다. 앞서 롯데주류가 17년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35도 저도 위스키 '주피터 마일드블루 17'을 내놨던 만큼 저도 위스키를 둘러싼 주류업계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여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알코올도수 35도 저도 위스키인 '윈저 더블유 아이스' 출시했다"며 "이 제품은 단순히 도수만 낮춘게 아니라 '윈저'의 정통성을 살린 제품"이라고 밝혔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국내 위스키 판매 1위인 윈저의 탄생지이자 영국 왕실 인증 증류소인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부드러움을 극대화 하기 위해 영하 8도의 냉각 여과 공법을 채택했다. 여기에 솔잎과 대추 추출물, 말린 무화과 향을 첨가해 최적의 조화를 찾아냈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위스키'가 아닌 '기타 주류'로 분류된다. 위스키에 향을 첨가한 경우 국내 주세법상 기타 주류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또 스카치 위스키 협회(SWA)에서 스카치 위스키의 정의를 40도 이상의 스코틀랜드산 위스키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디아지오코리아는 SWA회원사로서 협회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35도인 윈저 더블유 아이스를 스카치 위스키라 부르지 않고 '스피릿 드링크(Sprit Drink)'란 표현을 사용한다.
향후 윈저 더블유 아이스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롯데주류의 주피터 마일드블루17 또한 윈저 더블유 아이스와 비슷한 방법으로 탄생됐으며, 도수가 동일해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조 대표는 "국내 소비자 주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품질에 대한 전통은 지키되 제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며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위스키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목넘김이 부드러운 한편 마신 다음날 소비자들이 갖는 걱정거리를 낮출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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