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매체인 더버지는 페이스북이 이 감정표현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네티즌이 온라인 청원 사이트(www.change.org)에 살찜 표현 삭제를 요청하는 게시글을 올리자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이날 현재 1만6771명이 살찜 표현 삭제에 찬성의 뜻을 표하고 갔다.
페이스북은 지난 10일 이들에게 답변을 보내 살찜 표현을 삭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페이스북 측은 "살찜 표현에 대한 반감이 일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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