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무성 대표는 이병기 비서실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병기 실장은 저, 그리고 유승민 대표와 오랜 인연이 있다"며 "이회창 총재를 대통령 만들 때부터 같은 식구로 일했고, 박근혜 대통령 캠프 초기 원조 멤버들인데 다시 이렇게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진정한 소통을 통해 박근혜 정부도 성공하고 새누리당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꼭 찾았으면 한다"면서 "원내대표가 된 후 매일 청와대와 대화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실장님이 오셔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고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비서실장은 "아직 임기 5년 중 반도 안 된 시점이다. 노력 여하에 따라서 집권 초 약속한 여러 공약들을 실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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