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 설 연휴(2월17~22일)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8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출입국자 수가 16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56만1433명이며 외국인은 27만9357명이 출입국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작년 설 연휴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중국 입국자의 경우 6만5893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날짜별로는 지난 18일 8만1514명이 출국하면서 인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유류 할증료 인하에 따른 경비 부담 감소 및 긴 연휴로 국민의 가족단위 해외여행이 늘었다"며 "중국 춘절을 맞이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해석했다.
한편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설 연휴 전후 10일 동안 특별근무 대책을 통해 출입국자 심사에 차질이 없도록 전 심사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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