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양파 10t 베트남 수출, 오는 15일부터 베트남 전점서 판매
양파의 경우 지난 해 국내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고 소진이 시급한 상황으로,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1차로 10t 가량의 국산 양파를 베트남으로 수출해 오는 15일부터 베트남 1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해 국내 점포에서 꾸준히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11월에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중국 베이징 지역 7개 점포에서 국산 양파 10t 가량을 수출해 판매했다.
또한 오는 15일부터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국산 양파를 수출해 전점에서 판매함으로써 국산 양파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국산 양파 판매를 베트남 현지 전단에도 게재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도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홍원식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국산 양파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국산 딸기, 사과 등 다양한 과일과 버섯 등 채소로 수출 품목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국내 농업시장 개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수한 국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롯데마트가 지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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