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지난해 11월10일 대구은행의 전반적인 자본적정성 관리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년 만에 3500만주(약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조달 금액은 3154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DGB생명 인수금액 700억원과 대구은행 및 DGB캐피탈의 자본적정성 관리 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종 조달금액은 당초 예상 조달금액 4000억원 대비 846억원 가량 차이가 있지만 대구은행 등의 자본적정성 관리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DGB금융의 유상증자 후 이중레버리지 비율이 104.9%로 추정돼 그룹의 자본적정성 관리에 여유가 있어 부족한 금액은 DGB금융지주의 채권발행으로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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