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아파트 시장이 모처럼 시장 활성화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적기 공급과 맞춤형 마케팅으로 초기 분양률을 극대화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황 사장은 "주력시장인 신흥국 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 투자 축소 및 경기 침체가 가중돼 성장률이 급락할 위험을 안고 있어 동남아, 남미 등에서 사업 추진에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이라며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신흥국의 저가 공세, 글로벌 선진사들의 협공과 국내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난 20년간 안정 성장을 해온 것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할 경쟁을 통해 독자 생존해야 한다고 봤다. 황 사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본업에 충실히 임하고 시대의 변화에 창조적·능동적으로 적응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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