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짐 맥그래스는 성명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이날 텍사스 주 휴스턴 메서디스트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온 힘을 다해 치료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건넸다"고 발표했다.
그가 퇴임 후 크리스마스를 병상에서 보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2년 11월에도 감기와 기관지염 증세로 입원했다가 이듬해 1월에 퇴원했다.
파킨슨병 증세로 최근 수년간 휠체어와 모터가 달린 스쿠터 등을 이동 수단으로 활용해 온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스카이다이빙으로 자신의 구순 생일을 자축하기도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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