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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분양시장…12만 발길 몰린 견본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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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수도권의 한 견본주택 관람을 위해 이른아침부터 200m 가량 방문객이 줄을 서 최근의 분양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주말 수도권의 한 견본주택 관람을 위해 이른아침부터 200m 가량 방문객이 줄을 서 최근의 분양 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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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견본주택에 주말마다 수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정부의 '9ㆍ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한껏 달아오른 것이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견본주택 4곳에만 12만명이 북적였다.

13일 대우건설 에 따르면 지난 8일 문을 연 '광명역 푸르지오'와 10일 개관한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등 견본주택에 12일까지 8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에는 주말 사흘 동안 3만70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세종시 2-2생활권은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대우건설이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1~2층, 지상 10~29층 43개동, 전용면적 59~120㎡ 3171가구의 대단지로 세종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사흘 동안 2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에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1~4층, 지상 21~29층 12개동, 126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됐다.

지난 9일 문을 연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 견본주택에도 유례없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에는 개관 첫날에만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나흘째인 12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가 3만7000여명에 달한다는 게 반도건설의 설명이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동탄신도시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반도건설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시범단지 내에 분양한다는 점과 동탄2신도시 최초의 타운형 스트리트몰로 지어질 단지 내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이 오픈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의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와 광명역 푸르지오, 반도건설의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은 모두 오는 15~16일 1~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들 건설사 분양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견본주택에서 나타난 방문객의 열기 등을 감안할 때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건설사들은 견본주택 입구에 직원들을 배치해 입장하는 방문객 수를 세 수요자들의 관심도를 체크한다. 이를 통해 일주일 정도 뒤에 있을 해당 단지의 청약 성패를 점치는데 활용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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