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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명품 연기력 빛났다 '진지+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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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조선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 /방송사 제공

KBS2 '조선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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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이준기와 남상미가 '조선 총잡이'에서 명품 연기력을 선사했다.

이준기와 남상미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첫 회에서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캐릭터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날 이준기는 장기인 액션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윤강(이준기 분은 아버지를 암살하려던 종태(박재민)에게 미끄러지듯 칼을 휘둘렀다. 이어 담벼락을 타고 뛰어 오르는 등 현란한 몸동작을 선사했다.

남상미도 눈에 띄었다. 수인(남상미 분)은 스승의 책 '조선개화지론'을 개화파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남장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등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윤강에게 따귀를 올려붙이는 등 당돌한 매력도 내비쳤다.

주인공들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활약했다. 유오성은 저격수이자 악의 축인 원신으로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를 추격하던 진한(최재성 분)도 조선 최고의 무사다운 위용을 뽐냈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총잡이로 거듭나며 민중의 영웅으로 우뚝 서게 된다. 재미있는 볼거리가 더욱 기대되는 2회는 오늘(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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