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이 31일 새로 시작하는 삼성전자와의 미국 2차 특허소송에서 20억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갤럭시S4, 아이폰5s, 아이패드 에어를 제외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10종 제품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도 2차 소송에서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 등 애플 제품이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2200만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2년 애플과 삼성전자 간 1차 소송에서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에 10억500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으나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법원은 배상금을 9억2900만달러로 감액해 확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