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에는 두 공동대표 외에 장병완 정책위의장, 신동근·박영복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최원식 의원, 한정애 대변인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통신비 비율이 세 번째로 높다지만 가계비 대비 통신비 부담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왜곡된 통신비 구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입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한 가구 월 평균 통신비가 16만원 정도로 1년이면 2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예전 산업화에 의한 빈부 격차가 정보화 격차로 더욱 심화되고 있어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빈부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정책위의장은 "통신비 인하를 위해 요금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한 가칭 '통신요금검증위원회' 설치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국회에서 통신사업법과 전파법 개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테면 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 고가 단말기 거품 제거, 공공장소 공용 와이파이 무상 제공, 기본료 및 가입비 부과 폐지 등을 말한다.
한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치가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희망을 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는 정치를 위해 민생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의 의미를 분명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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