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국방부, 방공구역 군용기 출동 거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국방부는 3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관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중국 군대는 방공구역을 감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완전한 능력이 있다며 필요하면 군용기를 출동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의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담화문을 통해 "방공구역을 비행하는 물체가 명확하게 일정수준 위협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면 적시에 군용기를 출동시켜 식별 처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방공구역의 감시 및 관리는 비행계획 통보와 레이더 반응 등의 방식을 통해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군용기를 이륙시켜 식별 및 조사를 진행한다"면서 "군수용인지 민수용인지와 위협 정도, 거리 등을 감안해 명확하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군용기를 보내지 않고 필요한 감시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방부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군용기 출동의향을 밝힌 것은 앞으로 방공구역을 침범하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 군용기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방부는 방공구역을 선포한 당일인 지난달 23일에도 비행기 등이 방공구역 관리기구의 통제에 응하지 않으면 무력을 동원해 '방어적 긴급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군사력 사용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