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한양대학교 홍성태 교수와 공동으로 국내외 38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1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한국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수도를 정확히 알고 있는 외국인도 88.8%나 됐다. 서울(28.6%)은 도쿄(24.2%)와 홍콩(16.5%)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2%가 호감을 표시했다. '고품질'면에서는 일본(43.1%)에 이어 2위(21.8%)에 올랐다. 브랜드는 삼성, 제품은 휴대폰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었다.
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한국을 세계인들에게 ‘급속한 발전을 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탈식민 국가들의 경우 한국이 경제발전의 '롤모델;로 인식되고 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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