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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업체, 포스코· 현대종합상사· 대우인터내셔널 반덤핑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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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조사 요청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미국 철강업계가 한국산 무방향성 전기강판(NOES)에 대해 반덤핑, 상계관세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무역위원회(ITC)에 제출했다.

1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국 철강제조업체 AK스틸이 지난달 30일 우리나라와 중국, 독일, 일본, 스웨덴, 대만 등 6개국 철강업체에서 생산한 무방향성 전기강판이 자국에 덤핑돼 피해를 보고있다면서 청원서를 제출했다. 한국, 중국, 대만 등 3개국에 대해서는 상계관세 조사도 요청했다.
한국 측 피소업체는 POSCO홀딩스 (제조업체),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수출업체)로, AK스틸 측이 주장한 덤핑마진율은 6.12∼26.05%다.

국내산 무방향성 전기강판의 대(對)미수출은 2010~2012년 39.2% 증가한 반면, 수입단가는 11.2% 감소했다. 수입 비중은 전체의 약 5.6%로 피소국 중 제일 적다.

미국 측은 우리나라 제조·수출업체들이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 등 8가지의 불법 정부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으로 인해 미국제조업체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고 무협측은 전했다.
무협관계자는 "향후 20일 내로 미 상무부의 조사개시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여부에 대한 반덤핑와 상계관세 예비판정은 11월 초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AK스틸 등 미국 철강제조업체 2개사와 철강노조는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 등 생산한 방향성 전기강판(GOES)이 자국에 덤핑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ITC에 덤핑 관세 부과 요청을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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