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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 왼 어깨 부상 쇼트트랙 2차 월드컵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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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사진=정재훈 기자]

노진규[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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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노진규(한국체대)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노진규가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과 충돌, 왼 어깨를 다쳐 조기 귀국했다고 1일 밝혔다.
당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타던 노진규는 뜻밖의 부상으로 3일부터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이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쇼트트랙 대표팀에도 상당한 손실이다. 특히 다음 달 이탈리아 토리노와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3, 4차 대회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종목별 성적에 따라 국가별 올림픽 출전권 숫자가 정해지는데, 에이스의 활약이 절실한 까닭이다.

실제 노진규는 1차 대회 당시 한국 남자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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