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5000원→27만7000원
정연우 연구원은 "백화점 점포별 판관비 효율이 높아지고 있고 신세계몰에서도 백화점 상품 비중을 늘리면서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의 비용절감 시도가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 5월 실적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신세계의 올해 5월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0.5% 감소한 353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199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출점한 의정부점의 손익 개선과 내년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의 감가상각비 절감도 예정돼 있다"며 손익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포의 신장률은 0.6% 수준으로 업황 회복은 아직 부진하지만,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소폭이나마 회복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세계의 연간 매출액은 4조2370억원, 영업이익은 196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4%, 5.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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