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4일 언론사 편집국장들과의 오찬에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간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안보, 대북,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를 깊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효 1년을 맞게 되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어떻게 하면 더욱 호혜적으로 이행될 지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이며 북한 문제도 당연히 얘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협정이 개정되지 않고 공백 상태가 되면 원자력 발전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뤄서 2년 연장을 하게 됐는데, 그렇더라도 3개월마다 회의를 하도록 정해져 있어 2년이라 하더라도 1년 안에, 또는 1년 반 안에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60년 동안 한미동맹이 서로에게 또 우리나라의 발전, 안정, 번영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동맹이 발전하는 비젼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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