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세계 남성 편집매장 '분더샵', 클래식 라인 오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신세계 백화점이 오는 22일 강남점 남성전문관 내 멀티샵 브랜드인 '분더샵'에 클래식 공간을 오픈한다

기존 분더샵 매장은 트렌디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로 구성, 운영하고 있으나 좋은 소재와 절제된 클래식 패션을 추구하는 남성 고객층이 확대됨에 따라 클래식 브랜드로만 구성된 매장을 신규 오픈하고, 기존의 매장도 확장ㆍ리뉴얼 오픈한다.
363㎡(111평) 규모로 오픈하는 분더샵 클래식 매장은 정통 나폴리 수트 브랜드 '샤맛(Sciamat)', 셔츠 브랜드 '오리앙(Orian)', 3대를 이어온 스페인 수제 구두 브랜드 '맥나니 (MAGNANI)'등 50여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중인 분더샵 매장도 매장을 리뉴얼ㆍ확장하고 줄리안 데이비드(Julien David), 토드 슈나이더(Todd Snyder), 마이키타(Mykita), 엠. 코헨(M.Cohen), 토로크래프트(Thorocraft) 등 10여개 브랜드를 새로 들여오는 등 상품 구성을 강화한다.

이처럼 백화점이 남성 매장을 강화하는 이유는 침체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남성들이 백화점의 매출을 주도하는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2~3년전만 하더라도 남성들은 시계나 가방 등 소품류를 주로 구매했지만, 경제력을 갖춘 남성들의 결혼 적령기가 늦춰지면서 쇼핑 경험이 많아지고 구매 패턴도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연도별로 전체 매출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08년 23% 수준이었던 남성 매출은 2009년 24.7%에서 2011년에는 30.2%, 지난해는 30.9%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류는 물론 잡화, 화장품, 속옷까지 직접 구매하는 등 남성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남성 잡화류의 매출 역시 백화점 전체 신장율 수치를 웃돌았다.

이처럼 다양하고 고급화된 쇼핑 패턴을 보이는 남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분더샵의 클래식 공간은 구두나 가방, ACC 등 의류 외 소품 비중을 30% 정도로 구성한다.

신세계는 이번 분더샵 매장 신규 오픈ㆍ리뉴얼을 통해 해외 백화점에 견줄만한 남성전문관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수준 높은 패션을 추구하는 남성 소비자들을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패션에 관심 많고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상품 구성과 매장 운영에도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손 상무는 이어 "이번 분더샵 남성 매장을 신규 오픈ㆍ리뉴얼 확장을 통해 작은 것까지 직접 구매하는 남성 소비자들을 끌어들임과 동시에 강남점 남성 전문관 내 브랜드 라인업 구축을 완료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