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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움직이는 예술로'..키네틱 타이포그래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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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움직이는 예술로'..키네틱 타이포그래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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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움직이는 예술 '키네틱 아트'에 글씨 '타이포그래피'가 접목됐다. 키넥틱 타이포그래로 일컬어지는 예술작품은 움직이는 글씨로 아이디어를 표현해내는 애니메이션이나 영상을 뜻한다.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숙명여대, 연세대, 서울대, 한성대 등 서울시내 4개대학과 (주)로코드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김효용 한성대 교수가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선보인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 열리는 '키네틱 타이포그래피(kinetic typography)'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편적인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예술작품을 과학적 접근과 기술적인 방법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키네틱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융합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김효용 교수는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는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SNS나 메시지콘텐츠의 핵심적인 요소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를 위해서는 국외에서처럼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심미(Aesthetic) ▲감성(Emotion) ▲기술(technology)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예술조형의 심미적인 부분을 강조한 실험적인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영상과 함께,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애니메이션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미디어 아트 작품에 관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관련 작품은 연세대에서 개발한 스케치기반 인터페이스 기술 방식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기술은 스케치 기반으로 텍스트 생성과 편집을 할 수 있으며 텍스트의 경로, 크기, 회전, 좌우 반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향후 개발되는 기술들과 함께 스마트 미디어 모바일 환경 등에 적용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02)720-0392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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