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전체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끔 인수위에 올 때 (제자의) 차를 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들이 '문제 될 게 없단 말인지' 묻자 장 위원은 "그럼"이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자들이 구체적인 해명을 요구하자 장 위원은 "그건 나중에 할 수 있을 텐데"라고 말을 얼버무리며 한숨을 푹 쉬었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 김모 실장은 과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 학교 교수인 장 위원에게 논문 지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명목상으로는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인수위 파견 근무자이며, 차량은 기술원에서 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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