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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평창에 장애인 쉼터를 만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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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 해피니스 하우스 조감도

▲코크 해피니스 하우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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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기업들의 사회공헌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다정한 기업 이미지를 심어 줄 수도 있으면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사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고 일반 참여자와 선수들을 위한 '코크 해피니스 하우스'를 운영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 발달 장애인 국제 스포츠대회로 1968년 미국에서 가장 처음 창설됐다. 이때부터 올림픽을 후원해온 코카콜라사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도 후원사로 참여해 각 종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코크 해피니스 하우스. 코크 해피니스 하우스는 지적발달장애 선수들과 가족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이 운영목적이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분수광장 앞에 설치된 코크 해피니스 하우스는 레드리본으로 장식된 이글루 형태의 세계의 돔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에 대형 알루미늄 보틀 코카콜라 스페셜 에디션을 폴라베어가 안고 있는 모양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스페셜올림픽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크 해피니스 하우스 내부는 스페셜올림픽 관계자, 일반 소비자, 선수 및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일반 소비자부스에서는 음료 시음은 물론 레드리본을 활용한 포토존 및 응원 메시지 코너가 운영된다. 또한 지적발달장애 선수들을 위해 쉼터 기능은 물론 포토 이벤트, 색칠하기, 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행복 나눔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코카콜라 상징인 폴라베어 마스코트가 경기장 주변에서 소비자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임직원 역시 봉사자로 참여해 대회 현장에서 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그 동안 코카콜라 임직원들은 지적장애발달선수들에게 전달되는 목도리 짜기, 직적발달장애단체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봉사 활동 및 경매를 통한 지원금 마련, 레드리본 홍보대사로 홍보 활동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왔다.

무타 켄트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셜올림픽 참관을 위해 방한하며 스페셜올림픽을 적극 지원한다. 무타 켄트 CEO는 스페셜올림픽 이사로서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개막식, 글로벌 개발 서밋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1968년부터 스페셜올림픽과 함께 해 온 코카콜라사는 전 세계 1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스페셜올림픽의 인지도를 증진시키고 소비자들의 관심 및 참여를 촉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코카콜라와 스페셜올림픽이 공동으로 추가하는 가치인 긍정, 포용, 수용 등 지역사회와 공유돼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행복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정서적 토대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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