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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쿡 취임후 최대 규모 임원 교체..애플맵·주가 부진 탓?(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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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맵 논란 후 SW 책임자였던 스캇 포스탈 물러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1년여만에 가장 큰 규모의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애플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과 소매영업 부문 대표가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쿡 CEO가 다양한 팀 간 협력을 좀더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스캇 포스탈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대표와 존 브로위트 소매영업 부문 대표가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의 대규모 경영진 교체는 최근 애플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5의 글로벌 1차 출시가 이뤄졌던 지난달 21일 장중 사상최고가인 705.07달러를 기록한 후 최근 5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애플 주가는 604.00달러에 마감됐다. 사상최고가 대비 14.3% 밀려난 수준이다.
연초 이후 애플 주가 추이 <자료: 야후 파이낸스>

연초 이후 애플 주가 추이 <자료: 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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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플이 운영체제(OS)를 ios6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구글 맵을 버리고 자체 개발한 애플 맵을 선보인 뒤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실제 이번 인사는 그와 관련된 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포스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소프트웨어 부문을 담당해왔다. 야심차게 선보인 애플 맵이 논란에 휩쌓이면서 그의 입지는 약해졌다. 포스탈은 한동안 쿡의 자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애플은 덧붙였다.

브로위트는 애플에 합류한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애플을 떠나게 됐다. 브로위트는 지난 4월 애플에 합류했다. 애플은 소매영업 부문 대표 적임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수석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와 밥 맨스필드, 에디 큐, 크레이크 페드리그 등이 더 많은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조니 아이브가 애플 제품과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총괄하는 휴먼 인터페이스 부문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밥 맨스필드가 테크놀로지 부문을 이끌게 되고, 큐가 시리와 애플 맵 부문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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