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세계경기 침체와 고유가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객수요가 구조적으로 늘면서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며 "좋은 실적에 비해 주가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음달 말이면 KAI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는데 KAI 지분 인수 비용이 그리 큰 부담이 아닌 만큼 대한항공이 인수해도 주가는 단기 하락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KAI M&A 이슈가 종료되면 양호한 실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별도기준 및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3340억원, 3504억원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고유가에 화물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달성된 실적이라는 점에서 3분기 호실적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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