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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공부방에 대학생 멘토 파견..."학교폭력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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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CJ 그룹이 학교폭력 및 왕따 근절을 위한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CJ그룹은 12일 그룹의 교육나눔사업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하반기 중 대학생 인성 지도사(멘토) 50명을 양성, 전국 100곳의 공부방에 파견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인성 및 사회성 함양 교육프로그램을 펼치는 'CJ도너스캠프 인성멘토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공부방 아동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더해 상대적으로 가족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이런 아이들은 실제 친구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마땅히 상의할 어른이 주위에 없는 경우도 많아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J대학생 인성 멘토단은 일인당 공부방 두 곳을 배정받아 주 1회씩 방문,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인성 함양에 목적을 둔 역할극이나 토론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감정을 잘 조절하며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내실 있는 멘토단 운영을 위해 1대 1 멘토링 및 사회성 향상 지도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샘 교육복지연구소'와 제휴, 초등학생을 위한 인성 및 사회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멘토링에 대한 기본 이해에서부터 사회지능(SQ)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발달놀이 교수법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
멘토로 나설 대학생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됐다. 인성 멘토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16주 교육 활동 기준 144만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으며 프로그램을 끝까지 마치면 CJ도너스캠프 명의의 인성 멘토링 인증서(Certification)를 받게 된다.

곽대석 CJ나눔재단 사무국장은 "단지 돈을 버는 것 외에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찾는 대학생들에게도 내적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부방 어린이들과 대학생 멘토 모두에게 이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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