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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연비왕]'車狂' 크라이슬러 과장 "연비왕 노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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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작년에는 같은 조에 쟁쟁한 상대가 많아 아쉽게 1등을 놓쳤습니다. 올해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를 기다리면서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우승을 노려볼 거에요!"

국내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발굴하는 '2011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9일 오전 경기도 하남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200여명(6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미국 크라이슬러의 한국법인인 크라이슬러 코리아에서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강병휘 과장은 2년 연속 본 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강 과장은 "지난해에는 크라이슬러의 '기함' 300C로 참여를 해 15km/ℓ에 육박하는 연비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배기량이 더 작은 차량으로 도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회사에 근무하는 강 과장은 사내에서도 '자동차 광(狂)'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올해에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아반떼 챌린지에서 시즌 4경기 중 2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날 부인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강 과장은 "지난 2003년부터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에 참여해 점차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자동차는 부인을 만나게 해 준 인연의 매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언론사가 주최하는 유일무이한 연비왕 대회로서 어느덧 자리를 잡았다는 느낌"이라며 "매년 수입차 참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내년에는 국산차처럼 배기량 구분도 추가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참가팀은 67개(국산차 45팀, 수입차 16팀, 하이브리드 4팀)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환경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했다.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4년 전 첫 기획됐다.

이날 주행 코스는 하남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동서울 톨게이트, 중부 제2고속도로, 산곡JC, 호법JC, 여주JC, 충주IC를 돌아 다시 하남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200km 구간에서 실시됐다. 이 구간에서 가장 적은 연료를 소모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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