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치적으로 남북관계를 다룰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남북 문제에 나는 원칙을 갖고 있다. 진정으로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가 제시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한국 단독으로만이 아니라 6자회담 회원국들 모두가 다 이러한 문제를 노력하고 공조하고 있다. 그 원칙을 그대로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유로존에 속하는 G20 국가들이 역내 채무 위기 해소를 위한 추후 조치에 대해 설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현재 국내적으로는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나의 최우선 과제"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건전한 관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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