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22일 지식경제부,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서울 반포 JW메리어트에서 국내 대륙붕 6-1 해저광구 남부지역에 대한 탐사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비롯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측은 그 동안 한국석유공사가 단독으로 탐사를 추진해 오던 국내 대륙붕 탐사에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대우인터내셔널이 참여하게 되면서 국내대륙붕 탐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프랑스, 미국, 일본 기업들이 모두 실패하고 철수한 미얀마 서부 해상 지역에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채매장량 4.5조 입방피트(원유 환산 8억배럴, LNG 환산 9000만t)의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6-1 광구 중부지역에 대한 조광권 계약 체결도 이뤄졌으며 한국석유공사가 70%, STX에너지가 30%의 지분을 갖고 해당 지역을 공동으로 탐사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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