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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호수 유입되는 완기천 수질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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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 구도심 생활오수 유입으로 수질 악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공모 예정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호수로 유입되는 신갈천 지류 중 하나인 '완기천'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완기천은 경부·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인 기흥구 신갈동 535-4 일대에서 시작해 신갈천으로 유입되는 2.8㎞의 소하천이다. 하천 중·하류의 주거·상가 밀집지역에서 유입된 생활 오수 등으로 악취와 녹조가 발생해 수질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용인시가 본격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완기천. 이 하천은 주택가와 상가밀집지역의 오수 유입으로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본격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완기천. 이 하천은 주택가와 상가밀집지역의 오수 유입으로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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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8월 환경부의 '오염하천 유역진단' 공모 대상지 선정으로 국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하천 지정'의 사전 단계인 유역진단 용역을 진행 중이다. 환경부의 오염하천 개선 지침에 따르면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하천' 지정을 받으려면 의무적으로 유역진단을 거쳐야 한다.



예비진단 결과 완기천은 4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한국환경공단, 물환경학회 등과 완기천의 수질과 유량, 수생태 분야 문제점과 수질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비점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저감시설 설치와 오수 방류를 막기 위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관리 필요성을 지적했다. 충분한 유량 확보 방안과 생태 복원 사업 연계 필요성도 대두됐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유역진단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 완기천이 오염하천으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우선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돼 본격적인 수질개선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신갈 구도심을 지나는 완기천은 하수관로나 배수 설비 부족으로 수질이 악화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며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을 위해서는 주거정비계획이나 하천기본계획과도 연계해야 하는 만큼 시 차원의 종합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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