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신문 가디언은 지난 2일 버킨백이 악어가죽의 최고급으로 평가되는 '싱가포르 악어'(바다악어로도 불림) 가죽을 사용할 경우 개당 무려 10만파운드(한화 1억7200만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헤롯 백화점의 VIP 고객도 주문 후 손에 넣기까지 18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명품 브랜드 전문 리서치 기관인 알파밸류의 리서치 책임자 피에르-이브 고티에는 가디언에 "버킨백은 700조각이 넘는 가죽을 거의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연결시켜 만드는 명품 중의 명품백"이라면서 시가 총액을 비교할 때 에르메스 장인 1명의 가치가 330만유로로 SG은행 인재보다 30배 이상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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