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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7500억 '사자'..코스피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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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 차화정·IT 대형株에 집중..삼성전자 5%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2% 이상 오르며 6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아시아 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7월 신규공장주문이 전달 보다 2.4% 증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덕분에 아시아 주요 시장의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의 선봉에 섰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38.43포인트(2.04%) 오른 1918.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7일 이후 2주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사흘 연속 현물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460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7월8일 1조7200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 규모다. 사상 최대치였던 7월8일 외국인의 매수 물량에는 KB금융 자사주 블록딜 물량이 포함되어 있었다. KB금융은 1조80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블록딜을 진행한 바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2290억원), 운송장비(1890억원), 화학(1100억원) 대형주를 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 비중 채우기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팔자'에 몰두하고 있다. 기관은 1630억원, 개인은 6580억원 매도 우위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660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개인이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프로그램으로는 605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다. 전기전자 업종이 4%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보험 업종이 3% 넘게 강세다. 철강금속, 기계 업종은 2%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증권 업종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업종은 1.63%, 통신업종은 0.37% 하락하며 상승장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호조다. 삼성전자 가 전날 보다 4만1000원(5.51%) 오른 7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포스코, LG화학이 2% 이상 강세다. 삼성생명 은 CJ가 계열사로 지분을 넘기면서 물량 부담 우려가 완화된 덕에 6.94%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2주 만에 다시 50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4.26포인트(0.86%) 오른 497.70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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