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세 회사 제품 중 어느 안경을 쓰더라도 3DTV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됨에 따라 브랜드에 따른 추가적인 3D안경 구입이 불필요해져 소비가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소니, 파나소닉 및 3D기술 전문업체인 엑스팬드는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라는 협의체를 마련, 9월부터 호환성을 갖춘 3D안경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단지 TV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와 프로젝터 등에도 표준 3D안경기술이 적용될 계획이어서 소비자들이 3D안경의 추가구입에 따른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예상된다.
세 회사는 앞으로 3D안경 표준화 공동작업 과정에서 주파수 라이선스와 TV 및 개인용 컴퓨터, 프로젝터, 3D극장용 등 3D 디스플레이 전반에 걸쳐 엑스팬드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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