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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D-365①]태극전사, 3회 연속 '톱10'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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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3회 연속 톱10 간다!'

70억 지구인의 최대 스포츠 잔치인 제30회 런던올림픽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하나의 삶(Live As One)'을 슬로건으로 한 런던올림픽은 2012년 7월27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8만석 규모의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이 총지휘할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7일간 302개(26개 종목, 302개 세부종목)의 금메달을 놓고 최고 기량을 겨룰 예정. 성화는 내년 5월18일 그리스에서 채화돼 70일간의 여정을 거쳐 7월27일 개막식이 열리는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한다.

대한민국은 3회 연속 톱10을 목표로 한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획득해 9위에 오른 한국은 2008 베이징대회에서는 금메달 13개를 따내 7위까지 도약했다. 런던에서도 금메달 최소 13개를 겨냥한다.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아테네와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톱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금메달 13개를 겨냥하고 있는데 이보다 더 많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체육회는 3회 연속 톱10 진입을 위해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양궁, 수영, 태권도, 역도, 사격, 배드민턴, 펜싱, 체조, 레슬링, 유도, 탁구, 복싱, 여자 핸드볼 등 13개 종목이 특별관리 종목이다.

중점지원종목에는 훈련일수를 210일에서 240일로 늘리고 훈련 효율화를 위해 훈련인원도 엔트리 대비 2~3배수로 증원한다. 해외 전지훈련도 3~4회 확대 지원하고 외국인 코치 초청도 최우선으로 배정한다. 또한 종목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특별훈련을 지원한다.

수영에는 최근 2011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이 이 종목 올림픽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역도에는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장미란과 사재혁이 건재하다. 사격에는 진종오와 이대명이, 펜싱에는 남현희와 구본길 등이 기대를 모은다.

배드민턴에서는 베이징올림픽 혼복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복식 2연패에 도전하고 체조에는 도마에서 최고 난도 신기술을 개발한 양학선이 기대를 모은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남녀양궁과 태권도는 여전히 금빛 전망이 밝다. 유도와 레슬링, 복싱 등 격투기 종목과 탁구, 여자 핸드볼 등 강세를 보이는 구기종목도 선전을 기대한다.

한국은 런던 올림픽 26개 전 종목에 선수 280명을 파견할 수 있도록 출전권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확보된 출전권은 7개 종목의 50명 정도다. 최종 선수단 규모는 내년 7월이 돼야 알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또 3회 연속 톱10 진입을 위해 사상 첫 런던 훈련캠프를 마련한다. 지난 4월 런던 메리어트 카운티홀 호텔에서 런던 브루넬대학과 훈련캠프 운영 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한국 선수단은 런던 브루넬대 내에서 시차적응을 대비한 사전 캠프, 지속적 훈련을 위한 전용시설 사용 및 파트너 훈련 지원, 선수단 특식 및 의무 지원 등 올림픽 선수촌에서 기대하기 힘든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르기까지 매서운 상승세를 타며 최고의 성적을 낸 태극전사들이 1년 뒤 런던에서도 또한번 스포츠코리아의 명성을 입증할 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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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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