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촉구하면서 "무엇보다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반값 등록금 요구는 국민의 요구이고 민생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대학생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것"이라며 "24년 전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던 정권이 수많은 국민의 희생을 낳고 결국 스스로 무너진 역사를 똑똑히 기억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청와대의 중수부 폐지 반대 표명에 대해 "우리가 사법개혁을 요구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검찰공화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사법제도가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지 국민을 억압하고 탄압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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