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휴대폰이 30%가 넘는 23억2000만달러어치가 수출됐고 스마트폰은 11억1000만달러로 459%가 증가했다. 태블릿컴퓨터도 1억 2500만 달러 수출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모바일기기에 들어가는 리튬 2차전지도 수요 확대로 13.7% 증가한 2억 달러를 기록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정용기기는 북미 및 아시아 지역 수출 호조로 4.2% 증가한 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8억6000만 달러, 26.1% 증가), 중국(홍콩 포함, 59억 달러, 3.5% 증가) 등이 증가했고 유럽연합(14억 달러, -9.4%), 중남미(7억2000만 달러, -5.0%) 등은 감소했다. 일본(6억3000만 달러, 8.2% 증가)은 소요사태와 지진 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IT수입은 전자부품(37억7000만 달러, 5.1% 증가), 휴대폰(4억1000만 달러, 57.2% 증가) 등 주요 품목의 수입이 늘어 11.1% 증가한 6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IT수지는 전체 산업 흑자(58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66억3000만 달러 흑자로 파악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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